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의료계, 파국 면했다…정부, 필수의료 개혁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개최
전공의 요구사항 적극 검토…현장복귀 촉구
휴진 예고한 병원·의사단체에도 철회 당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서울대·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까지 무기한 휴진을 철회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파국'의 고비를 넘겼다. 정부는 의료계가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보인만큼, 조속한 대화 재개와 갈등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직까지 현장 복귀를 고민하고 있는 전공의 설득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가 계획 중인 '필수의료 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의대 교수들·의협 집단 휴진 철회…정부-의료계 갈등 봉합 수순

25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유예 방침을 밝혔다. 하루 전에는 지난 17일부터 중증·필수 분야를 제외하고 '무기한 전체휴진'에 들어갔던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집단 휴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빅5' 병원 중 두 곳이 휴진 철회 입장을 밝힌 상태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4일 각각 휴진을 예고한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의대 교수들도 휴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들 병원 내부에서 집단 휴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강경 대응 방침을 이어가면 의협도 이달 27일 예정한 집단 휴진 계획을 일단 보류했다. 다만 정부 대응에 따라 언제든 무기한 휴진을 시작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겼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협은 투쟁을 아예 중단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04 yooksa@newspim.com

정부는 휴진을 예고한 다른 병원과 의사단체에도 집단휴진 결정 철회를 당부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국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금요일 서울대의대 및 서울대병원 비대위에서 환자들을 위해 결정한 무기한 휴진 중단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면서 "휴진을 예고한 다른 병원과 의사단에서도 집단휴진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선에서 의료계를 진두지휘하던 의협까지 태세 전환을 보이자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국면은 점차 정리되는 분위기다. 현재로써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정부와 의료계가 공식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의과대학 교수들, 지역 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특별위원회'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대화 참여 시 진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의료계간 대화는 지난 4월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 특위)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의료개혁특위 1차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위 산하의 4개 전문위원회에서는 중증·필수의료 수가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선, 상급종합병원 운영혁신 방안, 의료분쟁 조정제도,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중인데, 내달 발표하는 개혁안에 그동안의 논의 결과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의 전향적 입장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권 국장은 "의협에서 (의협 산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통해 (의료계) 소통창구를 일원화하고 대화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위원회가) 구성되면 조속히 대화를 가시화화고, 그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국장은 "정부와의 대화의 자리는 언제나 열려있다. 대화의 자리로 나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와 보다 좋은 의료체계를 만들어가는데 함께해 달라"면서 "정부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의 경험과 지혜를 의료개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환자와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공의 전체 출근율 7.6% 그쳐…정부 이달 전공의 중심의 의료 진료 정상화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도 당부했다.

이날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7.6%(1만3756명 중 1046명)로, 지난 3일(1013명)대비 33명 증가했다. 

또 211개 수련병원 인턴 출근율은 3.3%(3250명 중 106명), 211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출근율은 8.9%(1만506명 중 940명)으로, 지난 3일 대비 각각 2명 줄고, 35명 늘었다. 지난 5일(9명) 기준 211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사직 인원은 29명 증가한 38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권 국장은 "지난 4일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과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 명령을 철회한 바 있다"면서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정부는 전공의들의 요구한 ▲과학적인 의사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대책 제시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료개혁 특위에서 집중 논의 중이다. 

다만 정부는 전공의 설득을 위한 추가 유인책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권 국장은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정상적인 수련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할 계획"이라면서도 "(추가 지원은) 전공의 복귀 수준이나 의료 현장 상황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가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