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역발전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세종충청지역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의 어려움에 대한 여건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낮은 참여율을 극복하기 위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역발전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2024.06.27 gyun507@newspim.com |
발제를 맡은 여나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현황 및 문제의식 ▲제도 개선방향 ▲대전충청지역 확대 추진전략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여나금 박사는 병상 수의 양적 확대보다 환자 니즈를 고려한 모형 다양화를 강조하며 환자 중증도 필요도가 반영된 인력배치, 수가 및 성과평가 비율 확대 방안 등을 언급했다.
토론에서는 ▲통합병동 운영 및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확대와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반영한 입원료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유휴 간호인력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들을 현장으로 이끌어내도록 각계의 긴밀한 협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간호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저지할 수 있도록 지방 병원들의 대책방안 강구 및 해결책 모색의 필요성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구인난을 고려해 간호조무사 배치가 가능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강조됐다.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방안을 마련하고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수 본부장은 "대전세종충청지역의 통합서비스 참여기관 비율이 8.84%로 낮은 실정"라며 "발제와 토론에서 제시된 내용들이 현장에 반영돼 병상 확대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지역 주민들이 간병비 부담 없이 치료와 요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