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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AI 낙관론이라면 내년 S&P500지수 7000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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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상반기 뉴욕 증시가 가파른 랠리를 연출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좀 더 이어지면서 S&P500지수가 내년 7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과 현재가 어느 정도 닮았다는 점에서 우려스럽긴 하지만 AI 기대감이 워낙 강해 내년 S&P500지수가 70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닷컴 버블의 경험은 미국 주식 평가가 더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AI 열풍에 의한 멀티플 추가 확장 기대감 때문에 우리는 S&P500지수가 내년에 7000 정도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술 진보가 미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간이 과거에 비해 계속 단축되고는 있으나 AI가 경제에 주요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어링은 가장 최근인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정보통신기술 혁명은 기술 채택까지 걸리는 시간이 5~10년 정도였고, 1990년대 중반에서야 기술 효과가 경제 데이터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생산성이 1980년대 대비 두 배 정도로 확대된 것은 1995년 이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혁명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 역시 비슷할 것이라며, 2025년 이후에나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아울러 현재 AI 움직임이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Gartner Hype Cycle)'을 따르는 모습이라며, 지금은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 부근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은 기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실을 시각적으로 반영하는 그래픽 표현 방식으로, 기술 혁신의 성숙 단계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데 활용된다.

시어링은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에 비추어 조만간 기대치가 정점을 찍고 나면 다시 비관론이 등장했다가 이 역시 정점을 찍으면 그다음 기술의 생산성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투자은행(IB)들은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거듭 상향했는데, 지난달 말 기준 전망치 최고치가 BMO가 제시한 5600이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S&P500지수는 BMO 연말 전망치와 멀지 않은 수준인 5475.09로 마감됐다.

시어링의 분석대로라면 S&P500지수는 내년까지 지금보다 29%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뜻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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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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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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