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가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해성디에스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초 실시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환경과 사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파트너'라는 ESG 비전에 따라 해성디에스 ESG 경영체계와 전략과제, 추후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환경(Environmental) 영역에서 해성디에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과 함께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개선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문별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해성디에스 로고. [사진=해성디에스] |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취수량 중 재이용수 비율을 50%까지 증가시키고,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폐기물의 재활용율을 100%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외에도 정기적인 전사 환경 점검을 실시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체계 수립에 힘쓰고 있다.
사회(Social) 영역에서 해성디에스는 인권 친화적인 기업,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를 목표 삼고 있다. 불합리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버 신문고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센터 등 다양한 신고 채널을 운영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안전경영시스템(ISO45001)인증과 함께 리스크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교육 강화 등에 힘쓰고 있고,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부문별 평가 등 다양한 인권 친화적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 해성디에스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기업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사회를 구성해 전략 및 성과, 리스크 등에 대한 사항을 관리감독하고 있고, 더 나아가 윤리경영의 독립성과 실행력을 강화 위해 감사팀 설립, 사이버 감사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해성디에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 분야 등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왔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매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기업의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