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성구서 '우리동네 사업설명회'...이 시장, 지역 사업 직접 설명 나서
"자운대, 시민께 열린 공간...서남부스포츠타운, 조감도대로 짓지 않을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유성구 발전을 통해 대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에 집중된 민선8기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10일 오후 대전 유성구 지족동 유성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오후 대전 유성구 지족동 유성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2024.07.10 jognwon3454@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과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김동수 유성구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성구민 250여명 자리하며 이 시장 설명을 경청했다. 또 이날 행사 중 조원휘 신임 대전시의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족 노은·신성동 관련 추진 사업을 직접 설명한 후 유성구와 관련한 핵심사업들을 이어갔다.
특히 이 시장은 유성구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시장 선거 당시부터 해당 지역 발전을 위해 고심했다"며 "시장 취임 후 군에서 숙소로 쓰는 아파트를 새로 짓겠다고 용도변경하길래, 아예 전면적으로 혁신도시로 만들자고 제의한 게 사업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간 재창조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며 "기존 9홀인 골프장을 18홀로 개편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아주 새롭게 개편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 한다,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0일 오후 대전 유성구 지족동 유성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사업설명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4.07.10 jongwon3454@newspim.com |
또 학하동 일대에 지어지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명품 건축물'로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2027년 진행되는 충청권 하계U대회 개막식을 당초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나, 개막 일정까지 완공이 어려워 개막식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쯤 보상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표자료를 가르키며 "조감도가 이렇게 나왔는데 이대로 짓지 않겠다, 명품건축물로 획기적으로 지을까 싶다"며 재 디자인 추진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자리잡았지만 사실상 기대만큼 더 큰 도시가 되지 못하고 오랫동안 정체됐었다"며 "여기엔 전국서도 손꼽히는 수준인 개발제한구역 57%가 우리 시 발전의 발목을 잡는데 큰 원인이었는데 민선8기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유성구민께서도 발전에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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