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와 하모니카로 무장, 레트로적인 감성으로 노래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지친 날 안을 수 있게' 불러
19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채널 뉴스핌TV서 공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15주차 무대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4시 10분에는 기타와 하모니카로 무장한 로커 김한울이 경연을 펼친다. 모든 경연 과정이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방송되는 '히든스테이지'에는 총 40명(팀)이 본선에 올라 톱 10을 놓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와 하모니카로 무장한 로커 김한울이 서울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4.07.17 oks34@newspim.com |
록음악을 구사하는 김한울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히든 스테이지'에 지원했다. 그의 감성은 레트로적이며, 멜로디는 담백한 아티스트다. 중학교 3학년때 버거운 사춘기 시절을 보내면서 음악을 알게 됐다. 그 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방황했다. 매일 잠들 때마다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때 우연히 들은 노래가 그를 구원했다.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노래였다. 처음 들은 뒤 매료되어 그 길로 가서 일렉트로닉 기타를 구입했다. 절규하는 보컬, 울부짖는 기타사운드가 우울증을 털어내고 삶의 활력을 갖게 했다. 그때부터 평생 무대 위에서 살겠다고 생각했다.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나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 서는 게 꿈이다. 언젠가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0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대형스타가 되고 싶다. 2018년 싱글앨범 '난 너를 보면'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유재하나 비틀즈처럼 자연스럽지만 남다른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가수들이 좋다. 참가곡인 '독립
'은 자작곡이다. 지쳐가는 자신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흘러가는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다른 참가곡인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은 그가 좋아하는 선배 가수 이정선의 노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한울. 2024.07.17 oks34@newspim.com |
김한울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9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 뉴스핌TV 혹은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선물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영상 더보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 9~10월 사이에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총 1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