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건설현장 옥외근로자 안전보호조치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휴식알리미)를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577명, 부산지역은 1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사는 옥외작업이 많은 건설현장 특성상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휴식알리미 스티커'를 공사 소관 건설현장에 시범 지원했다.
부산도시공사가 건설현장 옥외근로자 안전보호조치를 위해 배부한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인 휴식알리미 [사진=부산도시공사] 2024.07.22 |
'휴식알리미 스티커'를 안전모에 부착 시 안전모의 표면온도에 따라 3단계 ▲주의(노랑) ▲경계(주황) ▲심각(빨강)으로 색이 변하게 된다.
근로자는 외부 온도 변화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으며, 온열질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공사는 올해 여름이 끝나면 사업장 근로자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도 안전물품 지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온열질환 예방물품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장의 온열질환 문제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 보호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매년 옥외근로자의 온열질환, 한랭질환 등 계절성질환 예방을 위해 팔토시, 넥스카프, 넥워머 등 다양한 안전물품을 배부해 계절성질환에 따른 재해자 없이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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