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시민 103명 대상…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확인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속혈당 측정기시범 사업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리시보건소 전경. [사진=구리시] 2024.07.25 hanjh6026@newspim.com |
보건소는 25일 연속혈당 측정기시범 사업이 이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사업은 지난 3월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민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사업은 센서가 달린 연속혈당측정기를 피부에 부착해 24시간 혈당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당뇨병 유질환자의 식이·운동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자들은 6주 동안 당화혈색소 검사, 연속혈당측정기 부착, 당뇨병 영양·운동·구강 관리 교육 및 건강 상담을 제공받았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감소되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음식별 혈당 수치 변화 및 고혈당·저혈당에 대한 인지 향상, 자가 관리를 위한 식이·운동 조절 습관 형성 등의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한 참여자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줬고, 음식 섭취에 대한 자제력도 생겼으며, 음식별 혈당 변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이 당뇨병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당뇨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이 건강 생활 실천 능력을 키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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