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연구역 안내 바닥 표지석' 154개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구는 '광진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하철역 출입구 45개소 ▲학교 통학로 18개소 ▲다중이용장소 10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구역 내 설치된 안내 표지석이 노후화돼, 식별이 어렵고 미끄럼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군자역 2번 출구에 설치된 싸인블록 모습 [사진=광진구] |
이에 구는 올해 초부터 표지석 정비를 추진했으며, 최근 금연구역 내 154개의 바닥 표지석을 싸인블록(바닥 안내표지 블록)으로 모두 교체했다.
싸인블록은 보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문자, 숫자 등으로 표현하는 특수 블록으로 다양하고 선명한 색감을 사용해 시인성이 뛰어나다. 블록 표면에 요철이 있어 미끄럼에 안전하고 내구성 또한 높다. 이번 바닥 표지석 교체로 폭우, 폭설 시 미끄럼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금연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게 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금연구역 안내 표지석 교체를 신속히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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