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동·증평은 예비지역 포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2차 교육발전특구 지역으로 선정됐다.
청주시, 영동군, 증평군은 예비지역에 포함돼 추후 계획서를 보완해 심사를 통과하면 교육발전특구로 승격된다.
30일 윤건영 (가운데)충북교육감과 최재형(왼쪽)보은군수, 이은진 보은교육장이 충북교육청에서 교육발전 특구 2차 선정과 관련해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교육청] 2024.07.30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지난 2월 6개 기초지자체(충주, 제천, 괴산, 옥천, 진천, 음성)가 1차로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에 보은군이 추가되어 총 7개의 지자체가 교육발전특구로 운영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보은군은 지난달 보은교육지원청,군 의회 등 12개의 지역기관 단체들로 구성된 지역협력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특구 선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보은군은 연간 최대 30억 원의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및 지역맞춤형 특례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최재형 보은군수는 충북교육청에서 만나 교육발전특구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함께했다.
보은군은 '낳고 싶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보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보은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와 온마을 배움터를 밀도 있게 추진해 지방소멸 극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군만의 차별화된 교육 체제를 구축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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