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캐릭터 제복 디자인 개선…119 구조견도 추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공무원 활동 반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 공식 캐릭터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또, 119 구조견 캐릭터도 새롭게 추가됐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복제세칙' 개정에 따라 기존의 공식 캐릭터 '영웅이'의 제복 디자인을 개선하고, 119 구조견 캐릭터인 '일구'를 추가해 공식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7년 만에 새단장한 소방청 캐릭터=소방청 제공 2024.08.02 kboyu@newspim.com |
'영웅이'(영이+웅이)는 소방청 개청 전인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제작돼 지금까지 소방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에 7년 만에 개선된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뿐 아니라 예방·안전 교육 등 다양해진 소방 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 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디자인 선정부터 이름 추천까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앞서 지난 7월 19일 '소방청 상징물 및 캐릭터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공식 캐릭터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지침도 마련했다.
소방청 공식 캐릭터 '영이, 웅이, 일구' 이미지=소방청 제공 kboyu@newspim.com |
한편, 소방청은 넓어진 소방 업무의 범위만큼 이번 캐릭터 개선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 캐릭터를 교육 프로그램, 홍보 자료 제작,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청 공식 캐릭터는 소방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동 소방청 대변인은 "소방청 공식 캐릭터인 영웅이와 일구가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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