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정지훈과 연기하며 눈물 정말 많이 흘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가 옛날 감성의 노래를 기다리는 것처럼, 이런 결의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멜로 퀸'으로 불리는 배우 김하늘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첫 OTT에 진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그룹을 둘러싼 상속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에서 김하늘은 프로 골퍼 출신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를 연기했다.

"작품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엔딩도 사실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의견을 많이 냈어요. 최종적으로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는데 보편적이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저희 드라마와 잘 맞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하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4.08.09 alice09@newspim.com

'화인가 스캔들'은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그룹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스캔들 드라마이다. 주된 스토리가 재벌가의 상속 싸움이다보니 빠질 수 없는 소재가 배신과 암투, 치정이다.

"요즘 노래들도 너무 좋지만, 제가 옛날 노래를 정말 많이 들어요. 그 감성을 좋아하는데 요즘엔 왜 그런 곡이 안 나올까 싶더라고요. 이번 작품도 그런 결이었어요. 옛날 감성인데 요즘에는 보기 힘든 장르가 됐잖아요. 또 저한테 이런 대본이 들어온 게 거의 처음이었고요. 그게 너무 신선했죠. 요즘 사람들은 이런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고, 제가 옛날 노래의 감성을 기다리는 것처럼 이런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고요. 또 제가 이런 작품을 표현하면 어떻게 나올까, 어떤 작품으로 완성이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였던 것 같아요(웃음)."

상속을 놓고 벌이는 가족 간의 배신, 재벌가의 목숨을 위협하는 제3의 인물,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까지. 옛 감성을 2024년 드라마에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 바로 '화인가 스캔들'이다. 그러다보니 작품 내에서 '내 여자 할래요?', '당신이 내 남자 해요' 등의 파격적인 대사들이 나오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서 오완수를 연기한 배우 김하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4.08.09 alice09@newspim.com

"드라마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면 대사죠. 장면은 현장에서도 바꾼 부분도 있었지만, 대사는 어떻게 바꿀 수가 없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지훈 씨랑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톤을 찾기 위해 정말 대화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그냥 하자 싶었죠. 역시나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 역시 그렇게 예상했거든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봤던 건, 오랜만에 주변 분들한테 연락을 꽤 많이 받았어요. '화인가 스캔들'을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하고 감사했죠."

이번 작품은 16부작으로 구성됐으나 10부작으로 완결이 지어졌다. 원래의 회차에서 줄이다보니 완수와 도윤의 서사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않았다. 그만큼 전개는 빨랐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해야만 했던 완수와 도윤의 감정선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하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4.08.09 alice09@newspim.com

"대본을 봤을 때 완수와 도윤이의 키스신에 대한 의문이 들긴 했어요. 완수 남편 용국(정겨운)은 완벽한 불륜이지만, 저희는 불륜과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표현 방식을 바꿀 순 없을까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키스신이 나온 회차는 정말 시간 순서대로 촬영했는데 저는 죽음의 위협을 계속 받고, 도윤은 죽음의 문턱을 넘으면서까지 저를 지켜주잖아요. 그 상황은 완수와 도윤이 둘만 남은 거였어요. 그 속에서 도윤에 대한 감정은 뭘까 생각해봤는데 사랑에 가깝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걸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이 키스신이라고 생각했고요. 죽음의 고비를 함께 넘긴 상황 후에 둘만 남은 상황이다 보니 그 감정에 이입이 많이 돼서 눈물도 정말 많이 났어요. 또 완수가 자신을 계속해서 도와주는 도윤을 계속 의심하는데, 차량 폭파 이후 도윤이 병원에 입원한 걸 보고 나서 상대에 대한 의심을 풀고 마음을 여는 순간이라고 느껴졌어요."

드라마 '피아노', '로망스', '온에어', '90일, 사랑할 시간', '공항 가는 길' 등을 통해 당당히 '멜로 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화인가 스캔들'에도 멜로는 옅게 묻어 있었지만, 김하늘은 여전한 멜로 드라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 감성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감정적으로 세심하고 예민한 편인데, 그걸 멜로 연기할 때 풀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너무 어려워요. 디테일한 감정을 잡아가는 것도 어렵지만 쉽게 깨지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몰입한 순간, 내가 원하는 그림 안에서 연기로 표현이 됐을 때 그 희열은 최고인 것 같아요(웃음). 앞으로도 멜로를 하고 싶어요. 어떤 형태로든지, 열심히 해서 멜로 해야죠.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