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31 억원, 영업손실 2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으로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 항공방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켄코아USA가 호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률은 20%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항공기 엔진 파트 부문 물량이 증가하고 방산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공장 증설도 진행 중이다.
한국 본사도 1,2공장 모두 증축에 돌입했다. 전체 4700평 규모의 확장이다. 방산을 비롯해 민항기 부문, 항공MRO,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주한 사업의 초도 납품 일정을 맞추기 위해 증축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켄코아의 수주액은 방산 분야만 7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신규 수주액 1000억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켄코아USA, 캘리포니아 메탈 등 미국 자회사들은 호실적을 달성하며 추가 증자 없이 자체적으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메탈은 지난 1분기에 2배 규모로 확장 이전을 완료해 우주 분야 특수 원소재 공급을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 더해 올해 신규로 확보한 수주 물량이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 내년부터 가파른 외형성장과 이익증대가 가능하다"며 "안정적인 자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한국 본사 실적개선을 통해 하반기부터 전체적인 이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로고.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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