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힘, 수원5)은 지난 22일 수원 고색중학교 급식시설을 방문해 조리환경을 점검하고 조리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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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힘, 수원5)은 지난 22일 수원 고색중학교 급식시설을 방문해 조리환경을 점검하고 조리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4.08.23 |
앞서 김호겸 의원은 지난 7월 진행된 24년 경기도교육청 소관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적극 행정을 당부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년간 전국 17개 시도 대상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1만 4000여 명이 퇴사했으며, 자발적 퇴사자 비율은 지난 2020년 40.2%에서 21년 45.7%, 22년 55.8%로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한 한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는 "현대화된 급식 기구를 이용해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의 고온·습기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환기시설 개선과 장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호겸 의원은 "조리 종사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급식을 만들고 아이들이 행복한 밥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 교육청과 의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