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주제 '다산 정약용과 한강'...남양주 소재 뮤지엄 콘텐츠 확충 및 활성화 기대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경기동북부 공·사립 뮤지엄 7개관이 참여하는 전시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 행사 포스터 이미지. [사진=경기문화재단] |
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뮤지엄 콘텐츠 확충 및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실학박물관을 비롯한 총 7개 참여관의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기획이 도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통 주제는 '다산 정약용과 한강'이다.
남양주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으로 위대한 학자의 삶의 자취가 남겨진 곳이다.
남양주를 관통하는 한강의 명소인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장소로 오늘날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장소이다.
이곳은 조선시대에는 지방에서 서울로 통하는 물류의 중심지였고, 여러 문인과 학자들이 문학과 그림으로 이 지역의 풍경을 남겨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는 정약용의 학술과 한강의 풍광이 어우러진 곳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공동사업으로 4건의 전시와 3건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남양주 정약용문화제를 전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다산 정약용과 한강'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다채로운 접근과 현대예술로의 변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은 "이번 행사는 남양주 소재 7개 공·사립 뮤지엄이 연계해 경기 동북부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다산과 한강'이라는 공동 주제와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관람객들은 풍부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