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4'의 미디어아트를 성공적으로 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 개막식에서 공개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DDP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를 축하하고 미래 DDP의 기록을 상상하는 '퓨처로그(Future Log)'로 화가의 기존 작품을 재해석해 미디어 아트 쇼로 연출했으며, 9월 10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전면 외벽에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던 김환기 작가의 작품과 삶을 행사의 화두로 삼았다.
위지윅은 미디어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및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와 함께 김환기 작가가 지나온 삶의 여정과 예술에 대한 철학을 활용한 초대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위지윅의 자회사 팝뮤직에 소속된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사운드 연출을 맡아 의미를 더하는 등 위지윅의 밸류체인을 활용한 사례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더욱 의미가 깊다.
위지윅은 이번 서울라이트 DDP 개막식에서 김환기 작가의 작품은 '시의 시'를 시작으로 DDP 외벽에 인과 연에 천착한 작품 '듀엣',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린 초중기작 '성심' 외에 그의 전면점화 대표작까지 총 9점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으며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획과 기술력을 동원했다. 위지윅은 이번 미디어아트쇼에서 이전과 비교해 영상과 음악 연출적으로 한층 수준 높은 콘텐츠를 구현하는 등 몰입도 있는 영상미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위지윅 관계자는 "서울라이트 DDP 미디어아트쇼는 DDP 개관 10주년과 함께 최대 미디어 아트 행사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지윅의 기획, 제작을 맡게 돼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위지윅은 국내 최정상급 영상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에 이어 공연, 전시, 행사 등 뉴미디어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위지윅은 앞서 예술 몰입형 콘텐츠 전시관 라이트룸 서울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이머시브' 전시에 이어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참여한 '더문워커스: 톰행크스와 함께하는 여정' 등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울대 문화예술원의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디오리진(THE ORIGIN)', 2022년 광화문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아티스트 협업 기반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등 다년간 대외적으로 입증한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오는 8월 29일 목요일 공식 개막을 알렸으며, 약 11일간 매일 저녁 DDP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라이트 DDP는 건축물 외벽에 영상 및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방식을 기반으로, 너비 222m 및 높이 29m 규모의 DDP를 캔버스 삼아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행사다.
[자료제공=위지윅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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