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한강버스 건조 업체 자격 논란…서울시 "선박 전문인력 포진"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덕중공업 경영자, 대우조선 등 거친 선박 전문가"
"상주 감리 투입으로 공정·품질에 차질 없도록 관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한강버스' 선박 건조를 관련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와 맡겼다는 논란에 대해 "전문 인력이 있는 기업과 계약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30일 시청에서 약식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2월 22일 설립한 가덕중공업과 한강버스 6대 건조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이 회사 대표는 앞서 선박 전문 업체 '코세리' 대표였고, (코세리에서 일했던) 전문 인력 5명이 가덕중공업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또 가덕중공업 대표를 포함한 임원, 기술고문은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근무한 선박 전문가며 회사 정직원은 11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이 6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강버스 시범 운항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에 도입 예정인 '리버버스'의 이름을 '한강버스'로 최종 확정 짓고, 정식 운항은 기존 올해 10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했다. 2024.08.06yym58@newspim.com

앞서 전날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당초 한강버스 8척 건조를 맡은 업체가 2척만 가능하다고 해 6척을 지난 3월 가덕중공업으로 돌렸다"며 "해당 업체는 선박을 건조한 적이 없는 회사"라고 지적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주 본부장은 가덕중공업이 선박 건조 경험이 없는 회사라고 지적한 데 대해 "한강버스 외에도 지난 3~4월 예인선과 환경청정선 2척씩 건조 계약을 맺은 실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버스 8척 가운데 6척을 신생업체에 맡긴 배경을 두고는 "당초 은성에서 8척을 계약했는데, 인도 목표인 9월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9월말까지 6대를 만들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가격 등을 비교해 가덕중공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감리보고서에서 '자체 제작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문제점을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감리 보고서는 6월 7일에 올라왔고 당시 자재 조립 등 어수선한 단계가 현장 실사에서 보고된 것"이라며 "현재 가덕중공업은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문 분야별로 인력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주 감리를 투입, 공정관리와 품질 확인을 통해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강버스는 올해 10월 정식 운항할 계획이었다가 내년 3월로 5개월 가량 연기됐다.

주 본부장은 이와 관련, "한강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외형은 가덕중공업이 만들고 엔진에 해당하는 추진체는 별도로 제작 후 선박에 탑재하기 위해 외형과 추진체를 분리·제작 중"이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 제작을 위해서는 한국전기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43개 시험을 거쳐 해양수산부의 형식승인 등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식승인을 위한 시험 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서 일부 시험을 다시 하게 돼, 하이브리드 추진체 제작이 지연됐고 결과적으로 선박건조에 지연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