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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그래픽디자인 김채환 선수 보낸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2:00

용접 직종 이경현 교수도 올림픽 지도위원으로 참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소속 학생과 교원이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으로 세계 무대에 선다.

2일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그래픽디자인 직종 김채환 학생과 용접 직종 이경현 교수가 각각 선수와 국제지도위원으로 올해 리옹 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회원국 청소년 간 기능 교류로 기능 수준을 향상하고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73개국 1383명의 선수가 참여해 62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채환 선수는 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역대 2번째 그래픽디자인 직종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이 직종에서 1999년 1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그래픽디자인 직종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는 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 김채환 학생(왼쪽)과 오복식 지도교수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4.09.01 sheep@newspim.com

어렸을 적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 선수는 구미전자공고 재학 시절 그래픽디자인 직종에 발을 디뎠다. 아이디어를 도출해 나만의 디자인을 창조하고 작품을 만드는 매력에 빠졌다는 김 선수는 2022년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지난해 3월 인천캠퍼스에 진학했다.

김 선수는 "전공 교과 선택 폭이 넓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님의 세밀한 지도 덕분에 심화해 배울 수 있어 기술 숙련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폴리텍대학 진학 배경을 설명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상반기 두 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거머쥐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23년 아시아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딴 성과를 거뒀다.

김 선수는 올림픽 준비 기간을 두고 "고되고 힘든 훈련이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돼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며 "세계대회에서 입상하고 계속 노력해 지도교수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꿈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용접 직종 국제지도위원으로 참가하는 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 이경현 교수(왼쪽)가 2023 아시아기능경기대회에서 이상혁 국가대표선수와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4.09.01 sheep@newspim.com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의 이경현 교수도 올해 용접 직종 국제지도위원으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에 합류해 메달 획득 지원에 나선다.

국제지도위원은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계획을 수립해 기능 지도를 하고, 경기과제 등 국제대회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국제대회에 파견돼 심사와 경기 진행을 담당한다.

이 위원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대회, 2011년 영국 런던 대회,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 2022년 미국 클리브랜드 특별대회에 이어 올해로 6번째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2011년, 2013년, 2022년 3차례의 금메달과 2017년 은메달, 2009년 우수상 획득을 이끌었다.

이 위원은 2012년 용접 직종 우수숙련기술자로, 삼성중공업에 재직하다 2019년 폴리텍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폴리텍대학은 용접과 기능올림픽에 대한 이 위원의 애착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고등학생 시절 기능훈련 선수 생활을 하며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버지의 투병 생활에 흔들려 꿈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이제는 지도자로서 국제 무대를 누비며 '기술 강국'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오는 4일 결전지로 떠나는 이 위원은 "한국인의 손기술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오겠다"며 "용접 기능인이자 교육자로서 앞으로도 우수 기술·기능인력 양성과 숙련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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