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전시회인 'IMTS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는 공작기계산업분야의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가공, 조립, 물류, 검사 등 제조산업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시리즈' 4종, 협동로봇 자동화시스템 2종, 모바일 로봇 2종(서빙로봇, AMR), 사족보행 로봇(RBQ-10)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퀴 이동형 인간형 양팔로봇(RB-Y1)까지 10종 이상의 로봇 플랫폼을 대거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체개발한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 핵심 부품을 적용해 낮은 원가율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협동로봇 'RB 시리즈' RB3-1200, RB5-850, RB10-1300, RB16-900 4종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실질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로봇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품 제조 원가율을 보다 낮출 수 있어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하지만 펜스 없이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업무를 분담하고 나아가 부족한 생산 인력을 대체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이 줄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연평균 33%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노동력이 줄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협동로봇 세계 시장은 2020년 8억 3,624만 달러에서 2025년 50억 8,849만 달러로 연평균 4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국내 최대 규모 CNC 머신텐딩 자동화 공정에 도입되어 그 제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같은 레퍼런스를 활용해 북미 공작기계 자동화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협동로봇 판매 및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갖췄다. 특히 올 10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법인을 확장 이전하여 교육 시설 및 데모룸을 갖추고 북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북미 시장 수출용 전 제품을 국제 기준에 맞춰 설계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를 통해 미국 NRTL, 캐나다 CSA 인증을 획득해 북미 협동로봇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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