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은 9일 '단양고추 제값 받기'를 위한 마케팅 도입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 고추가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에서 고추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지만 도매시장 거래 가격은 9900원으로 괴산군과 청양군의 평균 거래가격 1만6000원보다 6000 원 낮다"고 지적했다.
오시백 단양군의원. [사진 = 뉴스핌DB] 2024.09.09 baek3413@newspim.com |
그는 가격 차이의 원인으로 괴산, 청양군의 공격적 마케팅을 언급하며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지역 축제의 농가 판매 증진과 공동체적 효과에 대한 연구 자료를 인용하며 단양 고추가 합리적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판매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농민들이 땀과 정성으로 키운 단양 명품고추가 우수한 품질과 명성에 걸맞은 합리적 가격으로 형성돼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추 축제의 도입이나 대규모 판촉 행사 등 전략적 마케팅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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