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5억원 증액된 총사업비 75억원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도내 창원, 김해, 의령, 창녕, 합천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53억원을 포함해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지역을 확정하 가운데 경남도내에는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어 지자체와 축산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2025년도 공모사업에 전국 11개 시도 57개 시군에서 신청해 9개 시도 30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대상자 선정 심사 결과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창원시와 합천군이 포함됐으며 사업비를 전국 최고 규모로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에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축산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농식품부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는 축산악취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축산악취개선사업(국비)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2025년 5개 시군으로 '2021년 이래 최다 시군이 선정되는 등 매년 사업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도에는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포함한 8개 사업에 228억원의 사업비가 축산업 환경개선 요구에 반영되어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김해시의 경우 축산악취 민원이 매년 많이 발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속적인 축산악취의 관리의 필요성이 있어 매년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축산악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업과 축산농가의 자발적 관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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