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 전 3주 동안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체불사업장에 대한 현장 지도 등을 통해 지난 12일까지 총 15억 4000여만원의 체불을 청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북부지청은 이 기간 동안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근로감독관이 참여하는 임금체불 관리 TF를 구성해 임금체불 청산을 집중 지도했다.
고용노동부 로고 [사진=고용노동부] 2024.09.13 |
다수·고액 임금체불사업장은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사업장을 지도해 7억 3000여만에 달하는 임금체불 청산을 완료했다.
부산북부지청은 임금체불 청산 노력과 함께 임금체불 취약 업종인 건설업, 음식 및 숙박업체를 70여개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임금체불 예방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민광제 부산북부지청장은 "추석 이후에도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며 "상습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는 등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