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Tech 스토리] 반지가 수면 패턴 분석을?…삼성전자 '갤럭시 링'

기사입력 : 2024년09월15일 08:02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5:29

티타늄 소재와 100m 방수로 내구성 강화
갤럭시 AI와 연동,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반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문화마다 다양한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고대 이집트로부터 시작된 반지는 당시 고위 관리들이 문서에 도장을 찍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로마 시대에는 반지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드러냈습니다. 로마인들은 결혼의 상징으로 결혼반지를 주고받는 전통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지에 '건강'이라는 또 다른 가치를 더해 웨어러블 제품인 '갤럭시 링'을 출시하면서 오늘날 반지는 사뭇 다른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이 제품은 손가락에 끼우는 것만으로 각종 신체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반지 모양의 전자제품입니다.

갤럭시 링은 잠을 잘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어 촘촘하고 깊이 있는 수면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 링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웨어러블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헬스 분야에 주목했고, 맞춤형 헬스 솔루션의 기초가 되는 건강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고 끊김 없이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폼팩터를 고민했습니다. 여러 형태를 검토한 끝에 사용자에게 친숙하면서도 작고 가벼워 24시간 내내 착용할 수 있는 반지 형태를 채택했습니다.

특히 '수면'에 집중된 점이 인상 깊습니다. 갤럭시 링은 잠을 잘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어 촘촘하고 깊이 있는 수면 정보 수집이 가능합니다. 또 갤럭시 AI의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더 잘 이해하고 개선하도록 돕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심플하지만 모던한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어디서든 지닐 수 있는 반지의 가치를 극대화했습니다. 또 어떤 스타일에도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게끔 색상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내구성도 중요하죠. 삼성전자는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갤럭시 링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일상적인 물놀이가 가능한 100m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손을 씻을 때나 샤워할 때 벗지 않아도 됩니다.

배터리는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지 안쪽에 달린 센서들로 심전도·혈압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며 '갤럭시 AI'로 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관리를 지원합니다. 이렇게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죠.

건강관리에 진심인 소비자들은 갤럭시 링을 찾고 있습니다. 양질의 수면을 원하거나, 평소 헬스장에서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는 고객들은 특히 주목하고 있죠. 갤럭시 워치 이후 최초로 등장한 신규 폼팩터, 갤럭시 링. 작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