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미 저출생수석 통해 미역·아기옷 등 선물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를 출산한 경기도 동두천의 교육공무원 부부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22일 전달했다.
부부는 아기 태명을 '팡팡이'로 지었다 다섯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5명의 전사로 구성된 전대물 '파워레인저'의 이름을 빌어와 태명으로 썼다.
윤석열 대통령이 준비한 출산 축하 편지와 선물을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왼쪽)이 다섯쌍둥이 아빠 김준영 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4.9.22 [사진=대통령실] |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서울성모병원에 머물고 있는 부부를 찾아가 윤 대통령의 편지를 대신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편지와 함께 다섯 가지 색의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을 담은 축하 선물을 증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방문 중이던 지난 20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섯쌍둥이 출생을 축하했다. 이들 부부와 다섯쌍둥이에게는 첫만남이용권(신생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1400만원,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신생아 건강 지속 관리 서비스,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라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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