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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소어(小魚) 삼킨 대어(大魚)② '4중고 늪'에 빠진 위기의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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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리더급 태양광 업체 '통위', 룬양 인수
4중고 위기 돌파 과정, 대안이 된 인수합병
'제로섬 게임' 지양, 업계 통합 트렌드 예고
'대어가 대어를 삼키는' 인수합병 가능성도

이 기사는 9월 6일 오전 12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소어(小魚) 삼킨 대어(大魚)① 태양광 업계 재편 서막 연 '통위'>에서 이어짐.

◆ 태양광 업계 '4중고', 초대형 업체도 비틀

중국 태양광 업계는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 태양광 제품 가격 급락과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4중고에 직면해 있다.

중국 태양광 산업 협회(CPIA) 등 전문 기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국 다결정 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배터리(전지), 모듈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60.6%, 58.9%, 37.8%, 32.2%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제품 가격은 각각 40%, 48%, 36%, 15% 하락하며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기업의 비용 마지노선을 넘어서면서 산업 전반이 적자 상태에 빠져 있다.

중국 태양광 산업 불황의 영향은 초대형 기업인 통위(通威股份 600438.SH)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8월 30일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437억9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7% 줄었다. 주주귀속 순이익과 비경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행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마이너스(-) 31억2900만 위안과 -31억7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58%와 12.19% 감소했다.

통위가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상장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적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고순도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 출하량에서 전세계 1위의 입지를 이어간 초대형 기업임에도 태양광 업계 불황 속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태양광 업계가 직면한 실적 압박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적자폭이 확대된 배경과 관련해 통위는 반기 보고서에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고속 발전 속에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고,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발생하며 시장 경쟁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태양광 산업 주요 제품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업 수익성에 단기적인 압박이 가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일부 기업은 주문 부족, 재고 누적,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감축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다만, 선도 기업은 큰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주문의 이행을 보장하며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통위는 "정부와 기업의 공동 노력, 정책과 시장의 이중적 작용이 이뤄지며 시장의 조정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태양광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3선 태양광 기업들의 악재 심화, IPO도 연기

태양광 업계의 성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여러 태양광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과정 또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위에 의해 인수된 룬양주식회사(潤陽股份∙RUNERGY, 이하 룬양)는 앞서 2023년 6월 29일에 IPO 허가를 받았지만, 1년 유효 기간 내 신주를 발행하지 못했고 허가 기간이 만료되면서 결국 A주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인포링크(InfoLin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배터리 셀 공급업체들의 총 출하량은 77.96GW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축소됐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이어진 태양광 산업의 고속 성장기가 끝났음을 말해준다.

상반기 룬양의 배터리 셀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업계 상위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는 룬양의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고, 결국 상장이 미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룬양 외에도 올해 상반기 중룬태양광에너지(中潤光能∙SolarSpace), 이다오신에너지(一道新能∙DasSolar) 등 다수 태양광 기업들의 IPO가 잇따라 중단됐다.

불투명한 태양광 업계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태양광 업체 인수합병 계획이 철회되거나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 고속도로와 도시 인프라 건설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에 종사하는 교건고분(603815.SH)은 주식발행 및 현금지급 방식으로 보다신에너지(博達新能∙EliteSolar)의 지분 70%를 인수하려고 했던 기존의 계획을 철회한다고 선언했다.

보다신에너지는 태양광 배터리와 모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미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태양광 기업 중 하나이며 제품의 90% 이상을 북미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화동중공업(002685.SZ)은 안후이(安徽)성 하오저우(亳州)시에 건설하려 했던 연간 생산량 10GW의 N형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기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프로젝트 담당 회사인 화동태양광에너지(華東光能) 하오저우주식회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본래 계획됐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액은 약 60억 위안에 달했다.  

화동중공업은 "태양광 산업체인 가격이 전반적으로 심각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태양전지 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인 투자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 태양광 사업 확장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투자 중단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상정보화 시스템 구축 업체로서 태양광 산업으로 진출한 마이디과기(Medical Syetem, 603990.SH)는 지난 8월 10일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시 소재 자회사 신하오신에너지(炘皓新能源)의 지분 10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태양광 산업의 경쟁이 계속 격화되고 업계의 생산과 경영 상황이 크게 변화한 것이 매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어(小魚) 삼킨 대어(大魚)③ 위기 돌파구 '인수 합병 붐' 예고>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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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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