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이 23일 오전 도교육청 안전총괄과, 창원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해 자은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가운데)이 23일 오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해 자은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2024.09.23 |
지난 21일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창원지역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 529.4mm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도교육청 관내 교육시설 피해는 자은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과 급식소가 침수되고 냉천중학교는 건물 1·2층 복도에 흙탕물이 유입됐다. 창원숲유치원에는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되고 건물 내부 벽이 누수됐다.
이 외에도 김해 지역 2곳(김해제일고, 김해외고)과, 거제 지역 7곳(거제양정초, 수월초, 장평초, 외포초, 해달별유치원, 동그라미유치원, 아이샘터유치원)에서도 침수, 누수 등 각종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주말에 발 빠른 복구로 이날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폭우 피해 예비 특보 발령 시점부터 도내 학교의 호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므로 주변의 시설을 점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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