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의 상생 협의체 다섯 번째 회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회의를 통해 오는 10월 중 상생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오후 신한은행 본점에서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5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결제수수료 현황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 ▲고객 정보 등 주문 데이터 공유 방안 ▲참여 인센티브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수료 중 결제 관련 수수료에 대해 배달 플랫폼사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 플랫폼사는 카드 결제에 대해서는 1.5~3.0%의 수수료를, 계좌 등록결제 및 선불지급수단에 의한 결제 등 간편결제에서는 3%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지난 회의에서 입점업체가 요청했던 사안에 대해 배달 플랫폼의 입장 등을 나눴다.
또 배달플랫폼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랫폼사별 상생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음 6차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그간 논의했던 주제들을 종합하여 플랫폼사-입점업체 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하여 중재할 계획이다. 정부는 상생협의체 운영을 통해 10월 중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를 앞세우고 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4일 5차 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8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상생협의체 운영규칙을 마련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4.08.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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