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체육회관 4층 월계관에서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추진 계획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부산시정은 출범 직후부터 생활체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면서 "이를 이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시민행복 부산회의 그 첫번째 주제를 생활체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체육회관 4층 월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9.25 |
그러면서 "스포츠가 복지가 되고, 시민의 기본 권리가 되는 시대"라며 "부산이 생활체육의 중심도시가 되고, 생활체육 천국 도시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그래서 생활체육을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위해 '보는 재미 넘어 하는 재미, 부산은 스포츠 다(多)'를 목표로 ▲다(多)있네!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시설 확충 ▲다(多)모여! 모두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 환경 ▲다(多)같이! 일상적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총 3개 전략, 9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생활 스포츠시설 확충'은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인기 급상승 스포츠 시설 확충 ▲국민체육센터, 멀티콤플렉스 스포츠센터 등 지역 거점형 종합 체육시설 신설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생활 스포츠 환경'으로 ▲'리버·오션 러너 스테이션' 설치, 지역 스포츠용품업제 제휴 등 일상에서 즐기는 편리한 생활 스포츠 환경 ▲인기 생활 스포츠대회, 부산 특화 스포츠 행사 등 전국 대표 생활 스포츠대회 개최 ▲생활 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배우면서 즐기는 생활 스포츠를 약속했다.
'리버·오션 러너 스테이션'은 도시철도 역사에 믈픔 보관함, 스포츠 용품 구매와 스포츠시설 등록 등에 사용할 수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이다.
'일상적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지원 시스템 고도화 ▲시니어 전문체육인 재능기부, 실업팀 연계 스포츠 강습 등 전문체육인 재능기부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 인센티브제 '튼튼머니' 이용 확산, 체력 인증시슬 확대 등 생활체육 참여 인센티브제도를 확산한다.
'튼튼머니'는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적립해 스포츠용품 구매와 스포츠시설 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노년층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500홀 신설, 청장년층에 선호도가 높은 테니스장, 풋살장, 클라이밍장 등 세대별 체육시설을 조성해 생활체육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5월을 생활체육 축제의 달로 지정해, 전국 동호인들과 함께 5개 인기종목 생활 스포츠를 개최하고, 시포원을 거점으로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233억 원, 시비 1121억 원, 구·군 883억원 등 총 223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을 비롯해 종목별 새활체육 동호회원(탁구, 배드민턴, 농구, 소프트테니스 등), 공공 체육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회원종목단체 회원, 농구 교실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선 8기 생활체육 분야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 발표 후, 생활체육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 공감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