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6일 라온시큐어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글로벌 확산의 선봉장으로,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갖춘 기업으로 평가했다.
지엘리서치 박창윤 연구원은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2012년 설립 이후 연 평균 매출 성장률 20%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금융, 공공기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사업'과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DID) 플랫폼 및 인증 서비스 중심의 '서비스 사업'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온시큐어는 이미 국내에서 3천만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특히 모바일 신분증과 생체 인증 기술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디지털 신분증 및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온시큐어 로고. [사진=라온시큐어] |
박 연구원은 "지난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에 이어 올해 7월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사업수주에도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라온시큐어는 신원 인증 및 검증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입증하였고, 지문 및 홍채 인식을 포함한 생체 인증 기술로 글로벌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 국내 생체 인증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UN과 세계은행과도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역시 추진 중이다"며 "전 세계에는 신분증이 없는 인구가 약 10~13억 명에 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신분증 보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와 같은 국가에서 디지털 ID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온시큐어의 신성장동력에 대해 "라온시큐어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플랫폼, 생성형 AI 보안, 양자내성암호 등 차세대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발 중이며 오는 10월 자체 개인용 모바일 백신에 탑재할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생성형 AI보안 및 양자내성암호(PQC) 등 차세대 기술 R&D와 관련해 "라온시큐어는 개인용 모바일 백신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탑재하는 선제적 연구개발을 통해 연내 적용 예정"이라며 "해당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개인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 해당 영상의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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