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위원은 17일 라온시큐어에 대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을 추진 중이며 해외 디지털ID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를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라온시큐어는 지난 6월 28일 약 27억원 규모의 정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사업을 수주하여 내년 1분기까지 매출로 인식되고 이후 유지보수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경우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옴니원 CX' 검증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하여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지털 인증서비스 매출액은 2027년에 28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온시큐어 로고. [사진=라온시큐어] |
박 연구위원은 라온시큐어의 2분기 예상실적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2분기 예상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5.4%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통합인증 및 모바일 솔루션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옴니원 디지털ID, 옴니원 CX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 등의 디지털 ID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차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24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디지털 ID구축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디지털ID PoC 단계를 추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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