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과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30일 부산 연제구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디지털시대 자녀 성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0일 부산 연제구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9.30 |
이번 설명회는 26일부터 5개 교육지원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5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근정 종합대책'과 관련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 인식 개선과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하 교육감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통 가해 학생 처벌 강화, 음란물 즉시 삭제 등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종합대책' 전반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전문 강사들도 '디지털 시대, 내 아이 지키는 학부모 성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근절은 우리 교육청과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가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며 "부모는 아이를 평가하는'심판'이 아닌,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뛰는 '선수'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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