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떼어내던 이삿짐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9분쯤 해당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을 내리던 작업자들이 에어컨 실외기를 떼어내는 중 실외기와 함께 화단으로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2명 중 한 명은 심정지, 또 다른 한 명은 의식 장애로 닥터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경찰은 해당 작업자들이 헬멧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삿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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