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일반 청약 경쟁률 539.86대 1 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럭스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4만4992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조6196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에이럭스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럭스는 오는 28일 납입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118억원 규모다.
에이럭스 로고. [사진=에이럭스] |
에이럭스는 에듀테크 기반 드론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코딩 기반 로봇과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국내 연구소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드론의 경우 경량 드론의 핵심 부품인 FC(Flight Control, 비행제어기술), 센서 융합, 무선통신 기술 등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고 영국과 스페인 등 추가적으로 5개국에 대한 총판 진출도 협의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반인 청약이 중복되면서 수급이 분산됐지만 에이럭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고한 청약 결과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당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더 높은 기업 가치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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