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강설 긴급 점검
침수·결빙 취약 지역 사전 점검…피해 예방 총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전국적인 강수와 함께 올겨울 첫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 전국적으로 10~5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이후 한기가 남하함에 따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올겨울 첫 강설 등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2024.11.25 kboyu@newspim.com |
이에 이 본부장은 호우와 강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에 낙엽과 이물질로 배수 시설이 막히지 않게 미리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호우·강설 예보 지역 중심으로 선제적 대비 및 비상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침수우려 지역, 제설·결빙 취약 구간을 사전 점검할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는 야간·새벽에는 도로 살얼음이 생길 위험이 높아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로 순찰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과 호우·강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 안전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 등도 지시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올겨울 첫 강설이 예보되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험 기상 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책 회의에는 행안·국토·농식품·복지부, 경찰·기상·소방청 등 중앙 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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