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만7000대, 미국 시장 20만대 이상 판매 목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부터는 기아 광명 EVO 플랜트 공급 제약 상황과 화성공장의 타스만 설비 공사에 따른 일시적 셧다운이 모두 정상화됨과 동시에 3분기 대비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모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최희석 기아 IR 팀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내수 시장의 경우 화성 공장 셧다운으로 수요가 좋은 쏘렌토 판매가 영향을 받았던 3분기 대비 4분기부터는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 차량(RV) 판매 확대,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대비 1만7000대 이상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라인업 효율화의 영향에 따른 승용차종판매 감소 등으로 3분기 판매가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는 K4 신차, 키나빌 하이브리드 출시와 국내산 K5 공급 확대 등으로 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어 서유럽 시장에서도 EVO 플랜트 가동을 통해 EV3 판매 등으로 전기차 캐즘에 대응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판매 역시 EV3 신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로 수요 호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망이다. 내수는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를 33% 이상, 미국에선 12.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유럽의 친환경 판매 비중은 40% 초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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