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임금 5.7% 인상 등 임단협 최종 타결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6:17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6:17

2분기 최대 매출 달성 격려금 450만원 등 포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타결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28일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이천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5.7% 인상 ▲올해 2분기 최대 매출 달성 감사 의미로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원(정액) 지급 ▲장기근속 휴가 확대(7→10일) ▲배우자 출산 휴가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9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요구안이 부결됐고 재교섭을 거쳐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격려금은 오는 31일 지급된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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