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스타 등 3종 타이틀, 텔레그램 버전 출시 검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디랩스 게임즈가 텔레그램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31일 디랩스 게임즈는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제공했던 복싱스타 등 3종의 타이틀을 텔레그램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디랩스 게임즈 측은 "디랩스 게임즈는 전 세계 9억 명의 텔레그램 사용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텔레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텔레그램 기반의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랩스 게임즈가 텔레그램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디랩스 게임즈] |
디랩스 게임즈는 최근 첫 텔레그램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기가차드뱃(GIGA CHAD BAT)'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게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텔레그램 내에서 실행 가능하며, 레이드와 리더보드 경쟁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 경쟁을 유도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향후 유명 게임 IP의 신규 퍼블리싱도 추진하여 이를 위해 개발 중이던 '메타볼츠'와 '스페이스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고 텔레그램 게임 개발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는 "과거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서 블레이드와 영웅 등으로 미드코어 게임 시장을 선점해 성공을 거둔 것처럼, 텔레그램 플랫폼에서도 미드코어 게임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