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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사회복지 자매 공무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4:58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4:58

안선경·안선진 팀장이 주인공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 사회복지직 자매공무원 안선경·안선진 팀장이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선경.안선진 하남시 사회복지직 팀장(자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은 장애인·노인·아동·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길을 걷는 가족 공직자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가족 사회복지공무원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20가구를 선정했다.

안선경·안선진 팀장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각각 24년, 22년 복무하면서 국민 행복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 업무를 묵묵하게 수행해 왔다.

안선경 미사2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은 ▲선입견과 권위를 배제한 상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제도 연계 탐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소외계층 탐색 등 3가지의 원칙을 앞세워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첫 발령지인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에게 학대받는 학대아동을 부모와 분리한 후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책을 마련해 소년소녀가장의 독립을 지원한 것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안선진 보육정책팀장은 ▲사회적 약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상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적지원 및 민간자원 총동원 연계 등 2가지 대원칙을 세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더욱이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자 비교적 기준이 덜 까다로운 민간자원까지 연계해 도움을 준 사례는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평소 항목별로 민간자원리스트를 만들어 갖고 있던 안선진 팀장의 꼼꼼한 노력 덕분에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던 많은 주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선경·안선진 팀장은 "어릴 적 할아버지와 부모님의 공직생활을 지켜보며 공직자의 자세를 익히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법을 배운 덕분에 임용 후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자매가 하남시에서 사회복지분야에 함께 종사하는 만큼 다양한 정보교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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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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