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체감형 서비스로 주거 환경 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공항과 오송역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충북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 운행 지구'를 단계적으로 운영해왔다.
청주국제공항. [사진 = 뉴스핌DB] |
현재 이 시범 운행 지구는 청주공항까지 확장되었으며 2025년 1월에 청주공항 방면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도는 또 지난 8월 국토부에 오송역 일원(조치원역 포함) 시범 운행 지구 범위 확대를 신청한 상태다.
그 결과를 2024년 연말 이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확장 승인이 이루어지면 2025년 3분기부터 오송역과 조치원역 간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새롭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청주공항과 오송역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3대 운행하고 오송역 일원에서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3대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는 기존 교통 체계와 결제와 호출 시스템을 연계해 편리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도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역. [사진=뉴스핌DB] |
충북도는 지난 1년간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며 쌓은 행정적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도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 추진을 위해 충청권과 청주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 운행 지구의 활성화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