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민관 협력 강화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서구가 5개 종합사회복지관과 '마을로 복지관' 사업을 체결하며 지역 내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서구는 서구청 들불홀에서 '마을로(路) 복지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어 복지관별 운영 사례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관의 활동 범위를 인근 동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발굴 및 동별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중점으로 한다.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마을로(路) 복지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광주시 서구] 2024.11.19 hkl8123@newspim.com |
먼저 농성빛여울채복지관은 농성2·양·양3동을 담당, 주민 밀착형 복지를 위해 기존 조직을 농성동팀과 양동팀으로 재편성해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 직원은 동 방문을 통해 700회 이상 주민을 만나는 등 시설 방문자 중심의 서비스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했다.
특히 '비나리' 사업은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금호·쌍촌복지관은 금호2·풍암·상무1동으로 활동을 넓혀 은둔형 외톨이 해결에 중점을 뒀다. 다양한 체험 중심의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사회적 고립 완화와 지역사회 연결을 지원하는 데 힘쓴다.
시영·무진복지관은 화정3·유덕·동천동을 맡아 고립가구를 위한 반찬 만들기 활동을 추진하고 방학 기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로 복지관 사업이 주민 속으로 더욱 깊이 스며들어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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