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부터 모빌리티 혁신과 시민 편의 증진을 목표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부산광역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공모는 2025년 만료되는 현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첨단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와 다양한 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이뤄진다. 선불형 교통카드 운영 및 정산 경험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자격을 한정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앞서 부산교통공사와 버스조합은 시장 독점권 논란에 대한 법률 자문을 통해 현 사업자가 독점적 권한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비접촉식 '태그리스' 결제시스템과 모바일교통카드 시스템 등의 다양한 결제 방식 및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과 통합정기권 시스템 구축, 광역환승체계 개선 및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등을 적용해 시장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이 교통약자 복지 강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40일간의 사업자 공모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중 사업자를 조기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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