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양천구, 목동아파트 7번째 정비계획 수립…10단지 최고 40층 4045세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0:49

14개 단지 중 7번째…열린 생활공간 조성 계획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목동10단지가 최고 40층 4045세대 규모의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개방형 열린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목동 14개 단지 중 7번째로 정비계획안이 공개된 것으로, 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설명회를 연다.

1987년 준공돼 올해 37년차인 목동10단지는 지난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으로 이번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목동10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감도 [이미지=양천구]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목동10단지(면적 19만4686.2㎡)는 기존 15층 2160세대에서 최고 40층 4045세대의 매머드급 규모로 재탄생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개방형 열린단지 ▲단지환경과 주변도시의 조화로운 경관계획 ▲단지와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보행중심 생활환경 등이 포함됐다.

우선 보행동선을 고려한 근린생활시설 가로변 배치, 목동 중심상업지구와의 접근 편리성을 고려한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축을 계획했다. 또 도시 맥락과 경관을 고려한 높이 계획으로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양명초등학교와 신서중학교 통학구역을 고려한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보행동선과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한 통학동선을 마련하고 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다음 달 23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교육환경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과 정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