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펀드 주요 출자자-운용사 간 첫 교류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출자자와 운용사 간의 만남의 장으로, 농식품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제2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올해 자펀드 결성현황 등 농식품 투자동향과 내년도 모태펀드 운용방향을 논의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올해 초 2020억원의 농식품투자조합 결성을 목표로 출자계획을 공고했으나 민간 출자 규모 확대로 연말까지 2100억원 이상의 자펀드가 결성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김종구(가운데)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제2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개최, 올해 자펀드 결성 현황 등 농식품 투자동향과 내년도 모태펀드 운용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9.24 plum@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CJ제일제당, 대동 등 주요 출자자(LP)와 농식품 분야 벤처캐피털 운용사(GP), 그리고 지자체(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약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출자자와 운용사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농식품 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교류회가 농식품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출자자-운용사 간 소통의 장을 정례화하고 세컨더리펀드 확대, 창업기획자 운용사 참여 허용, 민간 모펀드 도입 등을 위한 법률 개정 추진 등을 통해 민간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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