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 만에 고객 가입금액 2조 육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22일 밝혔다. 기존에 퇴직연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기능을 개인연금으로 확대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지난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가입계좌 2만좌 이상, 총 자산 1조 7000억원 규모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미래에셋증권] 2024.11.22 stpoemseok@newspim.com |
특히, 11월 중순 기준으로 40~50대 고객들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입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가입계좌 수 약 1만 6000좌와 가입금액 약 1조 2400억원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새롭게 출시한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현재 자산 상태를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별 투자 상품에 따라 부과되는 보수 및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이용 수수료는 없다.
가입과 이용 절차도 간편하여 고객은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변경 시에는 고객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발송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개인 및 퇴직연금 둘 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관된 방식으로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우리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연금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연금 계좌에서도 혼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던 고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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