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환경운동연합은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 일대 조성 중인 25만 1485㎡ 규모의 대진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천환경운동연합은 25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31일 조성 기간이 만료되는 대진산업단지는 법정부담금 미납,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72% 국유림과 사유림과의 맞교환 특혜, 공사 중 시행사 업체 변경, 산업폐기물처리업으로 업종 변경 시도 등 각종 편법과 부실로 점철된 산단 조성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대진산업단지 공사 현장 주변에는 공사 차량이 무섭게 질주하고 분진, 소음, 발파로 인한 땅 흔들림이 심각하다"면서 "지금껏 3차례에 걸쳐 공사 기간이 연장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공사를 끝내지 못한 이유를 밝혀라"고 각을 세웠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대진일반산업단지 조성 기간 연장 불허 ▲대진산단 시행사 기간 안에 공사 마무리와 산지 원상 복구 ▲주민들에 대한 물적·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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