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와 동시 출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자산운용이 15일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의 순자산이 1조원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초단기채 펀드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금자산 리밸런싱 과정에서 꾸준히 자금을 유입받고 있다.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는 주로 고금리 우량채권에 투자하며, 약 3개월 이내로 편입자산의 규제가 적어 자산 편입이 활발하다. 이 펀드는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에 60% 이상, 유동성 자산 등에는 40% 이하로 분배되어 있으며, 환매수수료가 없어 투자자가 즉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KB자산운용] 2024.11.25 stpoemseok@newspim.com |
일반적으로 국내 단기채권형 펀드는 환매까지 3영업일이 걸리지만,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는 2일 내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어 환금성이 높다. 또한 MMF에 준하는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성이 낮은 특성을 가진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에 펀드와 ETF 초단기채 상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몇 년간은 테마형 신상품들이 대부분 ETF 중심으로 출시된 반면, 이번 전략은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도 최근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KB 머니마켓 시리즈'의 전체 순자산 규모는 3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인해 연금자산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는 다양한 연금자산의 리밸런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는 동일 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25개의 금융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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