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 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게 한다는 취지로 운영 중이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올해는 총 1269개 팀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60개 팀이 선발됐다. 해당 팀에게는 6개월 동안 소양교육, 전문가 자문(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지식재산 관련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50개 팀의 우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은 '한 손 와이어 스트리퍼'를 발명한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팀(부산기계공업고)이, '이송과 효율을 극대화한 슬러지 처리기'를 발명한 박건훈·박서원·최현욱 팀(수원하이텍고)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문서연·박시우·한채민 팀(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정도훈·임형준 팀(부산기계공업고), 김대승·이주경·최진규 팀(수원하이텍고)이 수상했다.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학생은 "우리 아이디어가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업현장 과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15건은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해 활용할 예정이며, 기술이전료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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