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력 장기 재직 유도 목표
3차에 걸쳐 52명 11억 목돈 마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달 4일까지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공공기관이 내일채움공제 기업 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해 협력사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차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3억원 이상을 지원해 총 52명에게 11억원 이상의 목돈 마련을 도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한수원은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4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1인당 월 12만원씩 총 720만원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의 1인당 월 10만원·총 600만원 지원에서 금액을 상향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내벤처 제도 출신 분사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기업으로도 지원 범위를 넓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기업의 인적 역량은 곧 대한민국 원전 생태계의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인력의 역량 향상 지원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08.07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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