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광고 첫 공개…절주 실천 촉구 메시지 전달
박민수 차관 "건강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선택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음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절주 실천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연말연시를 앞둔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김헌주 개발원장, 음주폐해예방사업을 실천하는 전문가, 절주 서포터즈 등 약 150명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1.27 sdk1991@newspim.com |
서울 중랑구 보건소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외식업소 만취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주폐해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음주폐해예방 공익광고도 처음 공개됐다. '술을 따르지 않았다. 나의 생각을 따른다!'는 메시지가 제시됐다. 술을 권유하는 문화와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본인 스스로 생각에 따른 절주 실천을 촉구하는 의미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음주를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적 관행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스스로의 선택과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음주폐해예방 실천을 위해 개인과 사회가 선순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술을 권하고 강요하는 사회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개선·절주 실천과 더불어 절주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복지부와 협력해 개인·사회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음주폐해예방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