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장점·맞춤형 유인 시책으로 기업 유치
투자 매력 도시 부상...지방소멸 극복 전략 효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9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13개 기업과 1조 1641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2024년 목표액인 1조 원을 초과했다.
진천군내 기업체 방문한 송기섭 군수. [사진=진천군] 2024.11.28 baek3413@newspim.com |
이에 따라 9년간 누적 투자 유치 총액은 13조 3500억 원을 넘어서며, 약 1만 9000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기록했다.
군의 연도별 투자 유치액은 ▲2016년 1조 8000억 원 ▲2017년 1조 2000억 원 ▲2018년 2조 3000억 원 ▲2019년 1조 10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 4000억 원 ▲2022년 1조 2000억 원 ▲2023년 1조 3000억 원이었다.
진천군이 '투자 매력 도시'로 부상한 데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유리한 교통 여건을 활용하고, 기업 맞춤형 유인 시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투자 유치 속도를 높였다.
또한 투자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재투자를 유도한 군의 전략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테크노·메가·스마트 복합 산단 조성이 한창이다.
올해 9월과 11월에는 123만 46㎡ 규모의 진천초평산단과 50만 5581㎡ 규모의 장관일반산단이 각각 충북도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전국적으로 산단 조성 수요가 높은 가운데, 올해 2개 산단이 도 지정 계획에 반영된 것은 군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행정력에 의한 결과로 분석된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
최근 메가폴리스 산단이 기회 발전 특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법인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천군으로 향하는 우량 기업의 이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의 지방 소멸 시대 극복 전략인 '진천형 고용 중심 인구 증가 모델' 구축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생산성이 높은 우량 기업 유치에 힘쓰며 10년 연속 투자 유치 1조 원의 대기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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